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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1 21:57 - 사랑행복

미녀삼국지 - 6화 하진, 잘못된 판단을 내리다.

미녀삼국지 - 6화 하진, 잘못된 판단을 내리다. 001






* 건석의 함정을 간발의 차이로 피하게 된 하진은 급히

장수들과 고위 관리들을 부르고...


* 잠시 뒤, 하진에게 남피성에 있어야 할 원소가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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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석의 함정을 눈치채지 못했던 하진이었지만, 반은의 도움으로

간신히 건석에게 들키지 않고 황궁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이대로는 위험하다고 생각한 하진은 그 즉시 자신이 확실하게

장악했다고 여겨지는 낙양성 외곽의 수비병 주둔지로 향하면서


휘하 장수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파벌에 속한 고위 관리들까지

모두 모이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는 건석에게 대항하기 위함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지금 같은

때에는 관리들을 자신의 곁에 두어야만 영향력을 잃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한시간 후...


하진이 주위를 둘러보자, 자신의 파벌에 속한 자들 중 낙양성에

머물고 있는 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흡족한 하진이 모두와 함께 향후 방책에 대해 논의 하려고

할 때, 주둔지 안쪽으로 원소가 병사들을 이끌고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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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는 남피성의 태수. 


그러므로 원소는 지금 낙양성에 있을 인물이 아니었기에, 하진의 의문은 당연했다.


[원소]

대장군의 보살핌 덕분에, 남피성에서 자리를 잘 잡았기에

그 보답으로 잘 훈련된 병사 500명을 바치러 왔는데


[원소]

때마침 대장군께서 낙양성 곳곳에 보낸 전령중 하나와 만나

이곳의 급박한 소식을 전해 듣고 이리로 오게 되었어요.


[하진]

오오!


[원소]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도록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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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

그대와 그대가 이끌고 온 병사들은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원소]

그저 대장군께 충성을 다할 뿐이에요.


주둔지에도 많은 수의 병사들이 있었지만, 그중에 건석에게 회유된 자가

없다고 장담할 수 없었던 하진은 크게 내색 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을 호위할 병력이 무척 적다고 걱정하고 있었던 참이었다.


그런 이때, 자신을 따르는 원소가 남피성에서 이끌고 온 병사들이라면

건석의 회유를 걱정을 할 필요가 없기에 자신의 안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였다.


하진으로서는 마치 하늘도 자신을 도와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에

조금전까지 위축된 마음이 거짓말처럼 사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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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우선, 새로운 황제를 세우는 것이 급선무일 것입니다.

선황의 죽음을 이용해 이번 일을 꾸민 건석은 그 뒤에 

처리해도 늦지 않습니다.


[하진]

으음... 확실히 새로운 황제 폐하를 세우는 것이 급선무겠군.


[원소]

저에게 정병 5천을 하사해 주신다면, 궁에 들어가 새로운 황제를 세워

환관과 궁녀들을 일소해 조정을 바로 세우겠어요!


[하진]

좋아! 

그럼, 원소 그대가 궁에 들어가서 유변 황녀의 즉위를 거행하도록 하라!


위험한 황궁에 병사들을 이끌고 간다는 원소의 말이 끝나자마자

하진은 그 자리에서 바로 원소에게 병사 5천을 맡겼다.


혹여나 주변에서 자신이 먼저 가야한다는 의견이 나올까, 미리 선수를

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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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관들의 축하 뒤, 하진은 건석을 잡기 위해 황궁을 수색을 진행하였으나

이미 건석은 십상시에게 살해당한 후였다.


십상시의 수장인 장양은 건석의 목을 하진에게 바치면서 몸을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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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

으음... 내 여동생인 하태후의 입신출세도 따지자면, 너희 덕분이라고 할 수 있지. 

그러니 이번 일에 대해서는 넘어가 주도록 하겠다.


[장양]

아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하진에게서 이번 일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장양은 

조금 전보다 더욱 몸을 낮추며 조심스레 집무실을 나섰다.


그런 장양의 행태에 눈을 찌푸리던 조조가 하진에게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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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이번 기회에 저들을 모조리 처리해야 합니다.

그동안 저들이 얼마나 조정에 해를 끼쳤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이런 기회는 또다시 오지 않습니다!


[원소]

조조.

하진님이 조금 전 장양에게 이번 일에 대해서는 넘어가겠다고 말씀하셨어요.

하진님 같이 높으신 자리에 계신 분은 허언을 해서는 안되는 법.


[조조]

원소, 그게 무슨 ㅁ...


[하진]

조조, 내 뜻은 이미 결정되었다. 

그러니 더 이상 이 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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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원소... 도대체 무슨 꿍꿍인 거지?)


그동안에 환관들과 궁녀들이 권력을 탐하면서, 조정에 수많은 피해를

끼쳤지만 그들이 권력을 잡고 있었기에 함부로 처리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이번에 건석의 일로 인해. 잠시 저들의 권력에 공백이 생겼기에

절호의 기회라 여긴 조조였지만


원소의 방해와 하진의 무지로 인해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조조는 원소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고심하게 되는데...



그로부터 4개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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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

으음...

이거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군.


[문관]

네.

저번 달부터 십상시들이 세력을 넓히기 위해 많은 이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보니 

우리쪽 파벌을 관리하기 위해, 기존보다 더 많은 비용이 소모되고 있습니다.


[하진]

게다가 우리도 저들과 마찬가지로 계속적으로 새로운 인원을 끌어들여야 하니... 


[문관]

때문에, 이대로 가다간 다시금 조정의 권력 비율이 저쪽이 더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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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장양을 비롯한 십상시들이 건석의 목을 가져온 것은

그들이 스스로 패배를 인정했다는 것과 동일하다 생각해


앞으로는 자신의 행보에 방해가 되지 않으리라 여겨 그들을

살려두기로 했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방해를 받으니, 새삼 그때의 선택이 후회되는 

하진이었다.


[하진]

다시는 나에게 반기를 들지 않을 거라 생각했것만...

내가 실수를 했군.


[하진]

그나저나 앞으로 필요한 비용을 어떻게 충당한다...

더 이상의 추가적인 자금 확보는 어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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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

말해보게.

무언가 방도가 있는가?


자금 확보로 고민중이던 하진은 측근이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기에

편하게 말을 하라고 하였고


이에 머뭇거리던 측근은 자신이 생각했던 바를 말하기 시작했다.


[문관]

평원성 태수 유비에게 금과 곡식들을 요구하시는게 어떻겠습니까?


[하진]

으음...?

그게 무슨 말인가, 갑자기 유비라니?


비록 하진이 유비를 평원성의 태수로 임명하기는 하였으나

그외에는 접점이 없었기에, 측근의 말은 정말 의외의 말이였다.


[문관]

유비가 의용군을 이끌고 활약할 때, 제법 많은 수의 황건적들이

유비에게 항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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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하고, 조금은 기대를 품고 듣기 시작한 

하진이었지만 그저 소문이라는 이야기에 바로 흥미를 잃었다.


[하진]

그런 건, 그저 소문일 뿐이지 않ㄴ...


허나, 그런 하진의 반응과는 상관없이 언제 머뭇거렸냐는 듯이 

측근은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문관]

다른 누구도 아닌, 유비에게 그런 소문이 돌기 때문에 말씀 드린 것입니다.


[하진]

...?


[문관]

유비는 자신이 거두어드린 황건적들의 안위를 생각해, 우리의 요구에

평원성에서 거두어드린 금과 곡식을 우리에게 바칠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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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복한 황건적들을 받아들인 유비군이라면, 그런 소문 자체가 부담일 터.

그렇기에 측근의 말대로, 자신의 요구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진이 생각을 정리하는 동안에, 측근은 자신이 알고 있는 바를

좀 더 말했다.


[문관]

게다가 무식한 백성들이 글자를 알아봐야 얼마를 알겠습니까?

그렇기에 이름을 지어도 다 거기서 거기인데, 평원성에서만 해도 

장각이라는 이름을 쓰는 자가 여럿있다고 합니다.


[하진]

무... 뭣이라?!

호... 혹시, 그자 들중ㅇ...


갑자기 튀어 나온 장각이라는 이름.


이에 하진이 펄쩍 뛰며 놀라자, 측근이 급히 진정시켰다.


[문관]

진정하시옵소서.

난을 일으킨 장각의 죽음은 다름 아닌, 원소가 확인하지 않았습니까?


[하진]

으음... 하긴, 그랬지.

그래, 맞아. 

원소가 확인했다고 했지.


다른 자도 아닌 자신을 따르는 원소가 장각의 죽음을 확인했었다는 걸

기억한 하진은 금새 진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측근이 왜 장각이라는 이름을 꺼냈는지 바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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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관]

그러니...


[하진]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면, 앞으로는 황건적과 관련된 일로 문제 삼지 않겠다? 


측근의 설명으로 인해, 유비군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은 하진이었고


[문관]

네. 

그것은 유비군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고, 다른 누구도 아닌

황실의 대장군께서 확답을 내려주시는 일입니다.

그러니 저들은 불만은 커녕 오히려 대장군을 칭송하겠지요.


측근은 이 일이 하진과 유비 양쪽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며 말을 마무리했다. 


[하진]

좋다!

그대의 말대로 유비군에게 사면령을 내리도록 하겠다!


그로부터 1개월 후.


하진이 예상했던 것처럼, 유비군은 금과 곡식들을 가지고 낙양성을 방문.

가지고 온 물자들을 하진에게 넘겨주었다.


이에 하진은 유비군을 자신의 파벌에 넣기 위해, 황제를 설득하여

기존에 사면령에 찍기로 한 자신의 인장 대신 황제의 인장을 찍어

유비군에게 전해 주었다.


보다 확실한 황제의 인장이 찍힌 사면령을 받은 유비는 하진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자신을 기다리는 일행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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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양성 성문 밖에서는 유비를 따라온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들은 몹시 초조한 모습이었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난데없이 

유비가 의용군이었던 시절에 

항복을 받아드렸던 황건적들에게 사면령을 내린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그 말을 해석하면, 사면령을 받기 전까지는 문제로 삼을 수도 있다는 것.


게다가 세상에는 죽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장각까지 받아들였기에

일행의 부담감은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였다.


물론 황건적을 이끈 장각의 모습을 정확히 아는 자가 없고, 장각이라는

이름도 조금은 흔하기에 큰 문제는 없을테지만 


그렇다고 걱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 걱정을 하고 있는 사이

유비가 성문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장비]

어?

저기, 언니가 오고 있어!


[유비]

야호~

다녀왔어요.


[장각]

괜찮으신가요? 가셨던 일은 어떻게 되었나요?

혹시나 저의 일로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런지...


장각으로서는 이번 일이 자신으로 인해 생긴 것 같아, 유비에게 무척이나 미안했다.


그렇기에 유비가 무사히 성문 밖으로 나오자 누구보다도 환하게 웃을 수 있었고

또 걱정도 되었다.


[유비]

걱정하지 마세요, 잘 해결하고 왔으니까요.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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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각]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유비]

하진 대장군이 말하는 것과 분위기를 봐서는 그들에게 당장 

많은 양의 재물이 필요했었는데, 얻을 만한 곳이 없었나봐요.


[유비]

그래서 황건적을 핑계로 금과 곡식들을 요구한 것 같더라구요.


[장비]

뭐라고요!

내가 이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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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덕분에 이렇게 황제 폐하의 인장이 찍힌 사면령을 받았으니까!


황제의 인장이 찍혔다는 말에 모두가 놀랐다.


그런 일행의 모습에 자신이 사면령을 받았을 때, 저런 모습이었을까 하고

자신도 모르게 살짝 웃게 된 유비였다.


[간옹]

그렇다면 이제, 우리군에서 황건적에 속해 있었던 사람들은 

더 이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네요? 


[유비]

그래, 맞아. 

앞으로는 절대 황건적과 관련하여 문제 삼지 않겠다고 했으니까.


[간옹]

그러면 장각님이 황건적을 이끈 그 장각이었다는 사실만 밝혀지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네요.

정말이지, 그동안 얼마나 조마조마 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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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후훗.

신경쓰지 말아요. 이제는 한 식구니까 말이에요.


[장비]

맞아.

언니 말처럼, 더 이상 신경쓰지 말아요.


[장각]

정말 고마워요.


[유비]

자자~ 

이제 평원성으로 가서, 그곳 백성들을 돌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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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삼국지 패왕원소 6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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