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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9 22:55 - 사랑행복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01






* 한복군은 업성의 인구 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끝에 한가지 방법을 찾게 되지만


* 예상보다 많이 백성들 간에 다툼이 생겨 곤경에 처하는데...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02


자금이 풍부한 원소와는 달리, 딱히 내세울 것이 없었던 한복은 

업성의 인구를 늘리기 위한 방법이 한정될 수 밖에 없었고


많은 고민 끝에, 업성에 정착하려는 백성들에 대해 자세한 신분 

조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때문에 업성에 정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그중에는 백성들

뿐만 아니라 황건적과의 전투에서 도망친 탈영병들과 도적들도

많이 있었다.


물론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선택이었지만, 그 부분은 순찰을

강화해 어떻게든 혼란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는데...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03


[장합]

순찰을 해봐야 딱 그때 뿐이라, 그다지 치안 유지에 도움도 안되구요.

그러니 이제는 성안으로 들어오는 백성들에 대해 착실하게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수]

...시장쪽은 어떠한가요?


[장합]

그쪽은 특히나 더 합니다.

조금씩 시장이 활성화되다 보니, 이를 노린 불량배들 또한 많아졌거든요.

지금 같은 추세라면 시장쪽에는 아예 병력을 상시 배치해야 할 것입니다. 

[저수]

으음...

장합의 말을 들은 저수는 고민이 깊어졌다.


성안으로 들어오는 백성들에 대해 착실하게 확인을 한다면, 문제를 

일으키는 자들 대부분을 차단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그렇게 한다면 업성의 인구를 늘릴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성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자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기존에 살던 곳에서

도망친 자들이기에 신분을 증명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것이다.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04


[저수]

아직 개발이 덜된 이곳 업성으로 일부의 백성들이 오는 것은

정착을 위한 조사가 간단하기 때문이에요.


[저수]

그러니 만약 업성으로 들어오고자 하는 백성들에 대해 엄격하게 조사를 하게 된다면

백성들은 우리가 해주는 지원보다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남피성으로 향하겠지요.


[장합]

하오나...


[저수]

조금만 참도록 해요.

병사들의 수만 많아진다면, 지금보다 더 확실하게 순찰을 돌 수 있을테니까요.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05


[저수]

(하진과 십상시들의 대치가 점점 더 격해지고 있으니

앞으로는 더욱 더 태수들에 대한 통제가 약해지겠지.)


[저수]

(그렇게 되면 필시, 다른 성을 공격해 세력을 넓히려는 자가 나타날 터...)

(그전에 최소한 인구 수는 어느정도까지는 끌어 올려야만 해!)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06


원소는 황궁에 있는 환관과 궁녀들 사이에 한가지 소문이 돌도록

손을 쓰기 위하여, 하진 파벌의 궁녀를 남피성으로 초청했다.


그것은 업성에 도적들이 들끓는다는 것.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어느덧 원소와 궁녀의 대화는 끝나고 

있었다.


[하진 파벌의 궁녀]

.....뒤처리는 걱정하지 마시고, 원하시는대로 하시길.


[원소]

도움에 감사드려요.

이건 약소하게나마 도와주시는 것에 대한 보답이에요.


원소는 그렇게 말하며 금이 들어있는 상자 여러개를 궁녀 앞으로

내밀었고


이에 궁녀는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원소가 건덴 상자들을 챙겼다.


[하진 파벌의 궁녀]

그러면 이만...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양의 금을 받은 궁녀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관청을 나섰고


궁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자, 안량이 원소 곁으로 다가가 물었다.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07


[원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어요, 안량.


[심배]

주군의 말씀이 맞아요. 지금은 무엇보다도 명분이 중요해요.

이를 무시하다가는 십상시를 비롯한 다른 파벌들에게 빌미를 줄 수도 있으니까요.


[안량]

빌미...입니까?


안량이 이해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자, 원소가 덧붙여 말하기 시작했다.


[원소]

맞아요, 안량.

지금 시점에서 병력을 이끌고 다른 성을 공격하면 반역으로 몰리겠지요.


황건적의 난으로 황실의 권위가 더욱 더 추락했다고는 하지만 그 때문에

십상시들을 비롯한 환관과 궁녀들의 권력은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원소는 십상시들과 대립하고 있는 하진쪽 파벌.


그렇기에 다른 성의 점령은 다른 사람들이 납득할 만한 이유가 필요했던

것이다.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07


[안량]

남피성 일대에 있던 산적들을 업성 방향으로 몰아두었습니다.


[원소]

우리가 일부러 그쪽으로 산적들을 몰았다고, 업성에서 눈치챌 가능성이 있나요?


[안량]

없습니다.

그 일에 동원된 병사들은 대부분 궁병들이었기 때문에 

누가 지켜봤다 하더라도, 의도적으로 그쪽으로 산적들을 몰았다기보다는

궁병들이 쫓아가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안량]

또한 출전을 하기 전에, 신병들의 실전 훈련을 겸해 산적들을 토벌한다고

대대적으로 알렸으니 결코 한복군이 알게 될 일은 없습니다.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09


[원소]

심배, 진행 상황을 말해보세요.


[심배]

업성 방향으로 몰아낸 산적들 사이에 무사히 우리쪽 병사들을

집어넣는데 성공했어요. 

물론 업성 내부에도 다수의 병사들이 잠입하는데 성공했구요.


[심배]

이제 그들이 일으키는 혼란을 지켜보며, 출진 시기를 가늠하는 

일만 남은거죠.


[원소]

이런이런.

심배, 출진이 아닌 구원인 거에요.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10


[심배]

호호호! 제가 말 실수를 했네요.

맞아요, 업성을 구원하는 것이었죠.


[전풍]

......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이 있었을까?


심배가 웃는 모습을 전풍은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11


[한복]

아...!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남피성쪽에서 도망쳐온 산적들이 업성 인근 마을들을 약탈하자

한복은 장합에게 토벌을 명한다.


이에 장합이 병사들을 이끌고 성밖으로 나가자, 그동안 말썽을

부리던 불량배들이 성안의 주요 시설들에 불을 지르기 시작했다.


저수가 급히 남은 병사들을 이끌고 사태를 수습하려고 했지만

단순히 한두군데가 아닌, 업성 사방곳곳에서 불길이 일어났기에

피해는 커져만 갔는데...


[한복]

저수, 어떻게 방법이 없는 것인가?!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12


[저수]

(어째서 일이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한복이 애타게 부르고 있었지만, 저수는 그 목소리가 안들리는듯이

불타오르고 있는 시장을 바라보며 생각을 거듭하고 있었다.


[저수]

(일반적인 불량배들이라면 성안에 불을 지르는 것은 그들에게 득이 되는 것이 없을 터.)

(불을 질렀다는 것은 불을 지를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니...) 

아...! 그동안 불량배들이 해온 일들은 그저 눈속임일 뿐이었구나!


고민 끝에 나온 탄식.


산적들과 불량배들의 행동에 무언가를 깨달은 저수였고, 자신도 모르게

생각한 것이 입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이를 들은 한복이 급히 물어보지만...


[한복]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인ㄱ...


한복 곁으로 전령이 급히 다가와 보고를 했다.


[전령]

보고드립니다!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12


[한복]

뭐... 뭣이라?!

그게 무슨 소리더냐, 원소군이라니!


[전령]

정말입니다!

제3 초소에서, 원소군을 발견하자마자 이곳으로 달려온 것입니다!


[한복]

...우리를 도와주기 위함은 아니겠지?


[저수]

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이번 일을 꾸민 것이 원소군일 가능성이 크겠지요.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14


[한복]

아무리 원소라 하여도, 지금 같은 시기에 병사들을 움직여 

다른 성을 점령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할텐데?


[저수]

아마 이번 일은 우리에게 혼란을 주기 위함이 아닐 겁니다.


[한복]

그게... 무슨 말이지?


[저수]

산적들과 불량배. 

그리고 도적들로 인해 업성의 백성들이 고통받는다.

다시말해, 저희들의 무능으로 비춰지겠지요.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15


[저수]

잠시만요, 한복님!

싸우는 것은 무리에요! 아니, 절대로 싸워서는 안돼요!


[한복]

적들이 쳐들어 오고 있다는데, 싸워서는 안된다는게 말이 되느냐!

쓸데없는 말을 할 시간이 있으면, 어서 수성준비나 하도록 해라!


[저수]

지금 성내에는 별다른 수성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요!

이런 상태로는 원소군을 상대로 성을 지켜낼 수 없어요!


[한복]

그럼, 도대체 어쩌자는 것이냐!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16


미녀삼국지 - 7화 저수, 의문을 품다. 017


미녀삼국지 패왕원소 7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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