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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4 22:51 - 사랑행복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01






* 서량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조정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 이를 수습하기 위해 조조는 하진에게 서둘러 토벌군을

조직해야 한다고 하는데...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02


예상치 못한 강족과 마등의 반란으로 인해, 황궁 안은 큰 혼란에 휩싸인다.


[하진]

도대체 어떻게, 서량에서 마등이 강족들과 연합하여 반란을 일으킬 동안

조정에서는 아무런 낌새도 알아차리지 못했단 말이냐!


[노식]

송구하옵니다, 대장군!


[하진]

이렇게 능력이 부족한 자들을 수하로 데리고 있었던 

내 자신이 다 한심할 지경이다!

절대 이 일은 가볍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니, 각오 단단히 하라!


이번 반란이 수하 장수들의 무능함으로 인해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하진은

수하 장수들을 다그치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를 보다 못한 조조가 앞으로 한발 나서며, 하진에게 말했다.


[조조]

대장군.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03


[조조]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기 이전에, 반란부터 진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


조조가 생각하기에 지금은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었다.


그것은 반란을 토벌하고 나서도 얼마든지 따질 수 있기에

지금은 하루라도 빨리 반란을 토벌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하진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


[하진]

흥! 급박할 것 없다.

내 반란 소식에 놀란 것은 사실이나, 그깟 강족과 한패가 된 마등 따위야

천수성의 태수 동탁에게 토벌 명령을 내리면 그만이 아니더냐.


하진이 생각하기에 강족이 사납고 무섭다고는 하지만, 이민족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그들의 토벌은 큰 문제가 없으리라 여긴 것이었다.


[하진]

그녀라면 저 무도한 자들의 목을 베어, 곧 나에게 가져올 것이다.


하진의 말을 통해, 그녀가 어떤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게된 조조는

하진의 생각을 바로 잡기 위해 말을 꺼냈다.


[조조]

......제가 한 말씀올려도 되겠습니까, 대장군?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04


[조조]

이번 일은 마등 혼자 일으킨 반란이 아닌, 강족까지 함께한 반란입니다.

그렇다면 천수성의 병력만으로는 토벌은 커녕, 오히려 천수성까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천수성이 함락되면 장안성까지는 금방이었다. 게다가 강족의 주력 병력은 기병.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천수성에서 저들을 토벌해야만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고

이를 위해 하진에게 자세하게 설명을 하였다.


[하진]

흐음... 그래봐야 한낱 이민족에 불과할 터.

걱정할 것 없다.


허나, 하진은 전혀 위험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저 자신들보다 못한 이민족일 뿐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조조]

하오나!


[노식]

조조 장군의 말이 맞아요!

천수성이 저들에게 함락되면, 척박한 땅에서 지내던 마등과 강족에게는 

엄청난 힘이 되기에 하루라도 빨리 토벌해야만 해요!


이를 보다 못한 노식이 조조의 의견처럼 토벌을 서두를 것을 주장하였고

이에 하진은 잠시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05


[조조]

잘 생각하셨습니다!

하루 빨리 물자를 모아, 천수성을 지원토록 하겠ㅅ...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졌다고 생각한 조조는 토벌 방안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였으나, 그보다는 하진의 말이 빨랐다.


[하진]

아니.

천수성이 아닌, 이곳 낙양성으로 물자들을 모은다.


[조조]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천수성으로 지원 물자를 보내는 것이 아닌, 낙양으로 모은다는 말에

안좋은 생각이 떠오른 조조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리게 되었다.


[하진]

내가 알기로 동탁은 그동안 강족들과 싸우면서, 꽤 많은 힘을 키운 것으로 안다.

이번 기회에 그 힘을 줄이는 것도 좋겠지.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06


반란을 토벌할 생각은 하지 않고, 그 반란을 이용해 동탁의 힘을 줄이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하진의 말에 경악을 금치 못한 조조였다.


[하진]

하지만, 조조 그대의 말대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사태를 지켜보다가 적당한 때가 되면 지원을 하겠다.


[하진]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부지런히 징발을 해야 할 터.

그 일은 조조 그대에게 맡기겠다.


물론 하진으로써도 만약의 사태는 대비해야 했기 때문에, 병사들과 물자들의 징발을

조조가 수행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조조]

......잘 알겠습니다, 대장군.


[하진]

생각해보니, 마등의 이번 반란은 참 시기적절하군.

덕분에 국고도 가득 채울 수 있으니 말이야.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07


[조조]

(지원병력을 이끌고 가서 직접 지휘를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동탁의 영향력을 줄일 수 있것만...)

(단순한 욕심 때문에 무의미한 피가 더 흐르는구나.) 


[조조]

(내게 조금만 더 힘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반란으로 인해 고통 받을 백성들과 일반 병사들은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자신의 이익을 채우기 바쁜 하진의 모습에 


자신에게 힘이 없다는 사실이 다시금 서글퍼진 조조였다.


그로부터 15일 후...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08


천수성 인근을 약탈 나왔던 일부 강족의 무리가, 동탁군의 기습 공격을 받아

전열이 무너지고 혼란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었다.


[강족 장수]

후퇴하라!

모두 후퇴하...


[강족 장수]

커억...!


이에 어쩔 수 없이 강족의 장수가 후퇴 명령을 내렸으나, 동탁군 장수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죽임을 당했다.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09


[여포]

한놈도 살려두지 마라.

모조리 죽여라.


[동탁군 장수]

알겠습니다!


장수가 죽자, 가뜩이나 혼란에 빠졌던 강족은 제대로 된 저항을 하지 못한채

동탁군의 공격에 쓰러져 갔다.


그렇게 살아남은 강족들을 끈질기게 쫓아서 남김없이 베고 있던 여포에게로 

전령이 다가왔다.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10


[여포]

이런 피라미들을 내가 계속 상대할 필요는 없겠지... 

나는 관청으로 가 볼테니, 너는 남아서 확실하게 처리하도록.


여포는 동탁이 찾는다는 말에, 뒷일은 휘하 장수에게 맡기고 관청으로 향했다.


[동탁군 장수]

네!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11


여포가 관청안에 들어서자, 이미 동탁군의 주요 장수들과 책사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여포]

부르셨습니까, 동탁님.


[동탁]

어서 오너라, 여포.

그래, 이번에 나타난 강족들은 다 처리했느냐?


[여포]

예.

대부분 다 처리하고 왔습니다.


[동탁]

좋아, 잘 했다!

자 그러면 여포를 마지막으로 모두 다 모인 것 같으니, 이제 그대들을 부른 이유를 설명하겠다.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12


마등이 반란을 일으키기 전부터, 강족들은 천수성 인근에 수시로 나타나 

피해를 입히고 있었는데


그런 강족들을 몰아 내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토벌군을 일으켜야만 했다.


그러나 하진을 믿지 못하고 있었기에, 자신들의 본거지인 천수성에서 

많은 수의 병력들을 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이번 명령서로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기에 모두들 

진심으로 기뻐했다.


[여포]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군요. 

이걸로 우리가 마등군과 싸우는 동안, 이곳 천수성이 공격당할 걱정은 없어졌으니 

마음껏 마등군과 싸울 수 있겠습니다.


[동탁]

그래, 맞다.

그동안에는 아무리 강족들이 우리를 공격해와도 소규모 병력은 움직였어도

대규모 토벌 병력은 움직일 수 없었지. 만약 움직였었다면...


[이유]

그 즉시 하진은 우리를 반란군으로 지정했겠지요.

우리가 작심하고 병력을 움직이면, 낙양 함락도 어려운게 아니었기 때문에

하진으로써는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었을테니까요.


동탁이 하진을 믿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자신들이 강족들을 상대하기 위해 병력을

동원할 때마다, 장안성에서의 수비 태세가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동탁]

그렇기 때문에 하진의 생각이야 뻔하지.

아마 이번 명령서는 강족 토벌보다는 우리의 힘을 줄이는 것이 목적일터.

말 그대로 강족 토벌은 덤이고 말이야.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12


[이유]

이번 기회를 이용해 황궁을 장악하는 거에요.


[동탁]

호오~

황궁을 장악한다라... 한번 들어보도록 하지.

어떠한 방법이지, 이유?


황궁을 장악할 수 있다는 이유의 말에 흥미를 느낀 동탁이었고

그런 동탁의 모습에, 이유는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계책을 말하기 시작했다.


[이유]

우선 하진에게 서신을 보내, 이번 마등 토벌을 승리로 이끈다면 서량을 우리에게 달라고 하는 거죠.

그 대가로 수레 가득 금은보화를 가져다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서요.


[이유]

그러고 바로, 커다란 상자들을 실은 수레들을 이끌고 낙양성으로 가는 거에요.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14


[가후]

그리고 수레에는 금은보화 대신 병사들이 들어있다... 라는 거군요.


수레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말에, 이유가 노리는 바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 가후는 이 계책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가후]

뇌물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을테니 낙양성 출입 검문은 형식적일테고

아마 바로 하진에게 안내되어지겠지요.

그리고 그런 자리에 많은 수의 병사들을 이끌고 오지는 않을테니, 확실하게 기회가 생길터.


[이유]

네, 맞아요.

상자 안에 숨어있던 병사들로 잠시 간의 혼란을 유도한다면 

수레를 이끌고 간 병사들이 충분히 하진을 처리할 수 있겠죠. 

그러니 황궁을 장악하는데 무리가 없을 거에요.


[가후]

확실히 나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미녀삼국지 - 10화 동탁, 세력을 키울 명분을 얻다.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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