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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7 22:59 - 사랑행복

미녀삼국지 - 11화 동탁, 서량성을 공격하다.

미녀삼국지 - 11화 동탁, 서량성을 공격하다. 001






* 이유는 황궁을 장악할 것을, 가후는 마등군부터 처리

할 것을 주장하는데...


* 한편 서량성에서 갑자기 강족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이에 대해서도 다른 주장이 나오는데...






미녀삼국지 - 11화 동탁, 서량성을 공격하다. 002


가후라면 분명히 자신의 의견에 동의할 것이라 생각했던 이유는 

예상과 다른 가후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살짝 찌푸렸다.


[이유]

......무슨 말씀이신지요?


[가후]

낙양에서 하진과 십상시들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는 건, 당신도 잘 알고 있겠죠?

그러니 조금만 기다리면, 보다 자연스럽게 낙양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때가 올거에요.


[이유]

하지만 잘못하다가는 다른 이가 황궁을 차지할 수도 있을터.

그럴바에는 확실히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때, 황궁을 차지하는게 좋겠지요.


날이 갈수록 낙양성의 상황이 격화되고 있었고


그로 인해, 빠른 시일내로 하진과 십상시들이 피를 볼 것이라는 건 예측이 가능했지만

지금 당장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우세한 상황은 아니었다.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누군가 개입해 힘을 실어준다면

그 균형은 쉽게 무너질 수가 있었고, 그로 인해 황궁을 다른 세력에게 빼앗길 수도 있었다.


이유는 그점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황궁을 먼저 장악하려고 한 것이고.


[가후]

이번에 황궁을 장악한다면, 결과적으론 낙양성과 천수성으로 우리 군의 힘이 분산되요.

그건 결국 비효율적이죠.

그러니 천수성이 공격받지 않는 상황에서, 먼저 마등부터 처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낙양성이나 장안성의 관리들, 환관과 궁녀들를 회유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가후는 지금 상황에서 황궁을 장악한다는 것은 적을 늘리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되면, 마등과 강족에게 집중할 수만은 없기에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이는 결국 황궁을 장악하느니만 못하는 상황이 된다 여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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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후]

성공 가능성이 큰 계책이라고는 하나, 실패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 구태여 위험을 초래할 필요는 없겠죠.

나쁘지 않은 계책이었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하책이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유]

(감히...!)


[가후]

동탁님.

그런 까닭에 이유님의 의견대로 했다가는 여러 반발들을 살게 분명할터.

그러니 우선은 마등군부터 토벌하는게 좋을듯 싶어요.


자신있게 내놓은 계책을 하책이라 말하는 가후를 매섭게 노려본 이유였다.


하지만 이내 동탁에게 자신의 계책을 피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해 

다시 한번 동탁에게 말했다.


[이유]

아니에요!

황궁을 손에 넣었을때 가지는 이점은 그 무엇보다도 크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 반드시 이번 기회에 황궁을 장악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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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후와 이유.

양쪽 의견 모두 타당하다고 생각한 동탁은 잠시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물론 빠른 결단이 장점인 동탁이었기에 생각은 길지 않았다. 


[동탁]

(후방이 안전할때 마등군부터 토벌하느냐, 기회가 있을때 황궁부터 장악하느냐의 선택인데...)

으음... 아무래도 마등군부터 토벌하는게 낫겠군.


[이유]

하지만...!


자신의 계책이 아닌, 가후의 계책을 선택했다는 것에 이유는 다시금 주장을 하려했으나

그보다는 동탁의 말이 조금 더 빨랐다.


[동탁]

지금도 강족의 일부 무리가 천수성 인근을 약탈하기 위해 간을 보는 중이다.

그러니 이래저래 반드시 토벌해야 하는 상대라면, 조정의 방해가 없는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동탁]

지금이 아니라면, 조정은 우리가 함부로 세력을 넓히는 것을 두고보지 않을 테니까.


동탁으로써는 하진과 조정이 자신보다 무능하다 여겼기에, 이 둘이 자신의

위에 있는 것이 굉장히 거슬렸다.


그리고 아직 자신의 세력으로는 완전하게 조정을 무시할 수도 없다는 점에

자기 자신에게도 화가 났다.


그렇기에 오히려 동탁은 자신의 군을 위해, 조정을 이용할 생각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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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

아까 가후가 말했다시피, 낙양에서는 갈수록 하진과 십상시들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이럴때 낙양에서 눈을 뗄 수도 없는 노릇.

그러니 나는 이곳에 남아 낙양의 동태를 살피테니, 동민을 총대장으로 하여 마등군을 토벌하도록 하여라!


[동민]

알겠습니다!


마등 토벌이라는 큰 공을 세울 기회를 동탁에게 얻은 동민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자신의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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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

그리고 참모로 가후가 동행하도록.


이유는 자신과 함께 낙양쪽을 상대하고, 가후는 마등을 상대하도록 하여 

각자가 원하던 방향으로 힘을 쓸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든 동탁이었다.


[가후]

그리하겠어요.


이에 계책이 선택되지 못한 이유 뿐만 아니라, 가후 역시도 만족할 수 있는 인선이었다.


[동탁]

또한, 강족의 기병들로 인해 서량성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니

총대장은 참모의 의견을 반드시 따르도록.


[동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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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의 출진 명령에, 동민과 가후를 비롯한 장수들이 출진 준비를 하기 위해

병영으로 향했다.


얼마 후...


동민을 비롯한 동탁군은 서량성 인근에 주둔지를 마련하고 마등과 싸우기 전에

강족의 기습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방향으로 정찰 부대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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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정찰 부대들이 돌아왔다.


[동탁군 정찰병]

보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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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군 정찰병]

마등군의 군대가 전부 이곳 중앙 진지에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 수는 4만정도 입니다!


[이각]

마등군의 군세가 4만밖에 안된다니...

정찰을 제대로 한 건가요?


마등이 강족과 힘을 합쳐 조정에 반기를 들었고, 병력이 훨씬 많다는 건

그동안 파견한 첩자들을 통해 파악하고 있었다.


때문에 제대로 정찰을 하고 왔으리라 생각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확실하게

정찰했는지를 묻게된 이각이었다.


[동탁군 정찰병]

물론입니다!

서량성 주변을 확실하게 살펴보고 왔습니다!


[동민]

우리가 출발하기 전에 보고받은 첩보에 의하면, 15만이 넘는다고 하지 않았나?

강족의 군대를 합쳐... 아, 그렇구나!


미녀삼국지 - 11화 동탁, 서량성을 공격하다. 010


난데없이 강족들이 돌아갔을 거라는 동민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아

모두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에 이각이 동민에게 물었다.


[이각]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강족들이 돌아가다니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것을 혼자 알게 되었다 생각한 동민은 

한껏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장수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동민]

서량성의 규모나 식량사정으로는 그 많은 강족들을 감당할 수가 없다.

그러니 강족들은 자신들의 땅과 서량성을 오가며, 천수성을 공격할 시기를 가늠하고 있겠지.


[동민]

그리고 우리는 운이 좋게도, 강족들이 자리를 비운 시기에 이곳에 당도한 것이고!


[가후]

으음...


동민의 말이 타당한 것인지 차근차근 생각해보려던 가후였지만

이어지는 동민의 말에 생각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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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후]

......!


[동민]

단번에 마등군을 쓸어버리고, 서량성을 함락시킨다! 


가후로써는 강족이 물러난 것인지, 확실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기에

총대장인 동민이 무턱대고 출진하려고 하자 급히 말릴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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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후]

이대로 출진해서는 안되요!

반드시 강족들의 위치부터 파악한 후에 군을 움직여야 해요!


[동민]

강족들은 이곳에 없는데, 무슨 위치를 파악한다는 것이냐! 

그들은 분명 자신들의 근거지로 돌아갔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동민이 보기에 가후의 말은 헛소리였다.


이미 정찰 부대를 보내 적진을 살펴, 강족이 없는 것을 확인했는데

강족들의 위치를 파악하라니?


동민의 표정을 보고, 동민이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은 

가후가 서둘러 말했다.


[가후]

강족들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그들의 이동속도를 감안해서 

일반적인 거리보다 더 멀리까지 정찰을 보내야 해요!

때문에 확실하게 확인하기 전까지는 군의 이동을 허락할 수 없어요!


허락이라는 단어 때문이었을까?


갑자기 동민이 가후에게 크게 화를 내었다.


[동민]

총대장은 바로 나다!

총대장이 출진하겠다는데, 네가 무슨 권한으로 허락하지 않겠다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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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후는 주눅들지 않고, 꿋꿋하게 동민에게 자신의 권한을 말했다.

동탁이 자신에게 준 권한이었기에 동민이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틀린 판단이었다.


[동민]

그건 강족들이 있었을 경우를 말한 것이다!

지금은 강족들이 없으니, 그대의 말을 따를 필요가 없지!


[가후]

......


동민의 이와 같은 말에 가후는 얼굴에서 표정을 지웠다.


[동민]

그리고 그렇게 걱정이 되면, 그대는 이곳에 남아 진지나 지키고 있어라!


[동민]

더이상 이렇게 말싸움할 시간도 없다!

지금쯤이면 마등군도 우리를 발견하고, 강족들에게 구원군을 요청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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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동민이 가후에게 선택을 종용하자, 어느 선택이 자신과 군에

유리한지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가후]

(어떻게 한다... 만약에... 만약에 강족들이 돌아간 것이 아니라면?)

(그래서 우리군이 마등군과 싸우고 있는 틈을 노려, 진지를 공격한다면...?)


[가후]

(그렇게 되면, 우리군의 필패야... 아무리 내가 남아있어도 진지를 지켜낼 수 없을터.)

(게다가 동민은 자신에게 떨어질 질책을 피하기 위해, 패전의 책임을 내가 진지를 지켜내지 못한 것으로 몰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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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후]

......알겠어요.

총대장님의 판단이 그러하시다면 따르겠어요.


[동민]

흥!

진작 그럴 것이지!


[동민]

전군, 진군 준비를 서둘러라!

오늘 안으로 서량성을 함락할 것이다!


[가후]

(내 걱정이 단지 기우이기를...)


그렇게 가후의 걱정을 뒤로 하고, 어느덧 출진 시기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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